질병관리본부, 20일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질병관리본부, 20일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 김보은
  • 승인 2020.05.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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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 모니터링
질병관리본부는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질본은 오는 20일부터 9월까지 전국 500여개 협력 응급실에서 온열질환자의 응급실 방문 현황을 신고받아 모니터링하고 홈페이지(www.cdc.go.kr)에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폭염 대비 국민의 건강보호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온열질환의 발생현황의 특성을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을 증상을 보인다.

지난해 감시체계로 신고된 응급실 방문 온열질환자는 사망 11명을 포함해 1천841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는 “올 여름은 대체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변화가 클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폭염 시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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