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 난국 극복에 초당적 협력”
“울산경제 난국 극복에 초당적 협력”
  • 이상길
  • 승인 2020.05.1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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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총선 당선인 간담회… 내년 국비확보·지역현안 논의
울산시는 14일 롯데호텔 울산 샤롯데룸에서 지역 현안과 국가예산 확보의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중구 박성민·남구갑 이채익·남구을 김기현·동구 권명호·북구 이상헌·울주군 서범수 당선인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는 14일 롯데호텔 울산 샤롯데룸에서 지역 현안과 국가예산 확보의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중구 박성민·남구갑 이채익·남구을 김기현·동구 권명호·북구 이상헌·울주군 서범수 당선인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와 지난 4·15총선에서 당선된 지역 국회의원들이 만남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송철호 시장을 비롯한 울산시 공무원들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헌(북구) 당선인, 미래통합당 소속 박성민(중구)·이채익(남구갑)·김기현(남구을)·권명호(동구)·서범수(울주군) 당선인 등 여야 지역구 당선인 6명은 14일 오전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타격을 입고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 관광호텔업계 상황을 고려해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송 시장은 시급한 지역 현안 사업과 내년도 국가예산 편성이 필요한 사업을 설명하고, 정치권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제시된 현안 사업은 △코로나19 대응과 긴급 지원 △울산형 뉴딜사업 △산재전문 공공병원 조속 건립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유치 △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사업 지역의무 공동도급 확대 △그린벨트 해제 권한 위임 범위 확대와 해제 기준 완화 등이다.

국비 반영을 요청한 사업은 △고성능·다목적 소방정 도입 △1만명 게놈정보 기반 바이오 디지털 빅데이터 활용·강화 △수소시범도시 조성 △도시재생뉴딜(경제기반형) 공모 △수소전기차 부품인증지원센터 구축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 △태화강 정원지원센터 건립 등이다.

시는 현재 지역이 직면한 경제 난국을 극복하려면 초당적인 협치가 절실하다고 보고, 지역 정치권과 만남을 정례화해 지속해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송 시장은 “다소 회복세를 보이던 울산경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워져 지역 정치권의 협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국비 3조원 시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대승적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2021년 국가예산은 4월 말까지 지자체별 중앙부처 신청, 5월 말까지 중앙부처별 기획재정부 예산안 제출, 9월 3일까지 정부 예산안 국회 제출 등 일정을 거쳐 국회 심의·의결로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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