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산자원硏,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해야”
“울산 수산자원硏,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해야”
  • 이상길
  • 승인 2020.05.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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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발연, 최종보고회서 건립방향 제안수산자원 연구·관리체계 구축 통한관련 분야 경쟁력·경제 활성화 기대
울산시는 14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 건립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는 14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 건립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가 건립 추진 중인 수산자원연구소의 건립방향이 나왔다. 울산지역 수산자원의 체계적인 관리 및 융·복합 산업화를 통한 해양수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 해양치유산업과도 연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울산시가 14일 오후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울산시 수산자원연구소 건립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용역을 수행한 울산발전연구원은 이 같이 제안했다.

지난해 3월 착수한 이번 용역은 미래 수산 분야의 지속적 경쟁력 확보와 수산자원의 연구기반 조성 및 관리를 위해 진행됐다.

울발연은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울산수산자원연구소의 역할로 △해양수산자원특성화 연구개발 거점 구축 △수산생물방역 및 안전성 관리체계 구축 △해양치유산업 연계 융·복합 산업화 △어업인·시민교육·홍보 네트워크 구축이 제시됐다.

먼저 ‘해양수산자원특성화 연구개발 거점구축’의 경우 울산대표 품종 종자생산 및 기술보급을 지원하고, 미래대비 전략품종 연구 개발, 우량품종개발·개량·보급 확대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수산생물방역 및 안전성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수산생물 안정적 생산·공급을 위한 방역체계 구축을 비롯해 울산지역 전염병 능동적 예찰 및 방역매뉴얼 보급, 해양치유자원안전성 확보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해양치유산업 연계 융·복합 산업화’의 경우 해양치유활용가능해양수산 자원발굴 및 관리를 비롯해 수산자원 기반 해양치유 상품 개발, 수산물이용 식품·가공·에너지 등 연관 산업화가 기능으로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어업인·시민교육·홍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는 수산물생산업체 육성 및 지원강화를 비롯해 수산전문인력양성 및 공급체계,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및 기술지도, 시민·방문객해양체험교육을 통한 해양문화인식제고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해양수산자원에 대한 연구관리와 이를 활용한 해양치유산업 및 융복합산업화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가할 방침”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관광산업 유행을 선도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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