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구암정원, 울산 제2호 민간정원 등록
남구 구암정원, 울산 제2호 민간정원 등록
  • 이상길
  • 승인 2020.05.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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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문구 옥상에 조성… 다양한 식생으로 볼거리 많고 보존가치 높아
울산시는 남구 달동에 위치한 ‘구암정원’을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2호 민간 정원으로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암문구 옥상에 조성된 구암정원은 766.67㎡ 면적에 정원과 주차장, 화장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등록을 앞두고 시행한 현장 심사 결과 정원에는 교목 22종, 관목류 19종, 다년생 초화류 15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소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다양한 식생으로 볼거리가 풍부하고, 보존 가치가 높은 수목이 있어 민간 정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구암문구 박봉준 대표는 “건물 조성 면적만큼 자연환경도 훼손된다고 생각해 옥상정원을 조성했다”며 “건물 옥상에 투자한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시민이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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