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AI 기반 제조 허브도시 육성 순항
울산시, AI 기반 제조 허브도시 육성 순항
  • 이상길
  • 승인 2020.05.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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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학원·지역거점 교육 운영 등 4개 사업 국비 155억원 확보
울산시의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허브도시 육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해당 사업이 국비 공모에 선정돼 155억원을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

앞서 시는 지난 달 6일 ‘울산형 인공지능 기반 조성 전략 수립’ 착수보고회를 갖고 인공지능(AI) 혁신을 통한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에 나섰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제시한 6대 전략 중 ‘인공지능 인력 양성 및 허브도시 기반 조성’ 분야가 이번에 주요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선정된 국비 공모사업은 △2020년 인공지능(AI)대학원사업 △2020년 지역거점 인공지능(AI)교육 운영사업 △2020년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사업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사업 등 4개 사업이다.

선정된 공모사업 중 ‘2020년 인공지능(AI)대학원사업’은 UNIST와 시가 인공지능(AI) 핵심 기술 및 고도의 연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AI)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유치한 사업으로 5년간 9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인공지능대학원의 우수인력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공동연구 및 산학 프로젝트를 활성화시켜 인공지능(AI) 기술이 주력산업에 접목될 수 있도록 ‘산·학·관 네트워크 구축’을 빠른 시일 내에 구축키로 했다.

‘지역 거점 인공지능(AI)교육 운영사업’은 지역 주력산업 인공지능(AI) 인력양성 수요 대응을 위한 사업으로 3년간 13억5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자동차, 조선, 화학 등 주력산업에 특화된 산업인공지능 전문 인력을 매년 150명씩 양성해 산업계에 공급할 예정이다.

교육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5월부터 1기 교육생을 모집해 기본/고급/BM(비지니스모델) 과정 총 3개 과정(160시간/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과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2020년 SW미래채움사업’은 3년 동안 국비 35억 원이 투입돼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교육 강화를 통해 인공지능(AI) 인재를 육성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발주한 ‘2020년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사업’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울산 고위험 국가산단 지하배관 안전관리 지능화사업으로 국비 16억6천만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된다.

이 사업은 시가 주관하며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대학교 아이시티(ICT)융합안전연구센터, 씨에이프로텍, 경동도시가스가 참여한다. 시는 주요 인공지능(AI) 관련 국비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UNIST, 울산대 등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해 우수 인공지능(AI) 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형 인공지능(AI) 기반 조성 전략 수립 최종 보고서에 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기업 육성 등의 내용을 충분히 반영해 차별화된 울산형 제조 인공지능(AI) 허브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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