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임시회 14일간 의사일정 마무리
울산시의회 임시회 14일간 의사일정 마무리
  • 정재환
  • 승인 2020.05.12 2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경예산안 확정의결… 원자력시설 안전 조례안 등 43건도 상임위 의결대로 가결
울산시의회는 12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노옥희 시교육감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2020년도 추경예산안 및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14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울산시의회는 12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노옥희 시교육감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2020년도 추경예산안 및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14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가 코로나19에 대응한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의결했다.

시의회는 12일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 등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2회 임시회 제2차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1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안건심사에 앞서 손종학 의원은 ‘코로나19 재난지원 문턱을 더 낮춰야 한다’는 주제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울산시의 코로나19 피해점포 지원사업 신청 실적이 너무 저조하다”며 지원기준을 낮줄 것을 주문했다.

손 의원은 “울산시는 100억원의 예산으로 1만개 업소를 선정해 업체당 100만원씩 지원키로 했다”며 “그러나 전년 매출액 1억원 이하로 올해 1월 대비 3월 매출이 60% 이상 피해입은 4순위 업체까지 선정한 업체는 기껏 5천24개 업체에 지원액 50억2천400만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남은 예산을 불용처리하지 말고 지원기준 문턱을 낮춰 다시 공고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업체를 찾아 지원하라”고 요청하고, “매출 감소 규정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한 업체로 규정을 바꿀 것”을 제안했다.

안수일 의원은 ‘5분자유발언’에서 울산타워 건립을 재차 촉구했다.

안 의원은 “세계 유수 도시들이 더 높은 타워, 더 화려한 타워를 앞다퉈 건설하는 이유는 그만큼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며 “울산타워 건립 요구와 주장은 십여 년 이상 제기돼 왔으며, 건립한다면 최적지는 남산”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울산타워 건립을 통해 얻어질 이익과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며 “남산도 태화강 국가정원 진흥계획에 포함시켜 울산타워를 건립하면 관광인프라는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기옥 의원은 ‘5분자유발언’에서 “동구 경제 회생을 위해 현대중공업이 지역경제와 함께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 의원은 “현대중공업은 동구와 함께 성장해온 만큼 오랜 시간을 함께한 주민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방안에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회는 2020년도 제2회 울산광역시 추가경정예산안과 2020년도 제1회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의결했다.

또 △울산시 원자력시설 안전 조례안 △울산시 공공보건의료 지원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상생협력 촉구 결의안 △울산시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울산시교육청 지진재해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 등 43건의 조례안 등을 해당 상임위가 의결한대로 가결했다.

황세영 의장은 산회 선포에 앞서 “시의회가 의결한 추경안이 시민들을 위해 효율적으로 잘 쓰일 수 있도록 집행부가 집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재환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