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제190회 임시회 개회
울산 동구의회, 제190회 임시회 개회
  • 김원경
  • 승인 2020.05.1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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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억↑ 3천235억 규모 추경안 심의·의결
울산 동구의회는 12일 의회 의사당에서 제190회 임시회 개회식을 열고 오는 20일까지 9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개회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청객 없이 국장급(4급) 이상 공무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당초예산(2천909억원)보다 326억원 증가한 3천235억원 규모의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20일 최종 확정된다.

‘울산광역시 동구 폭염 피해 예방 및 대응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1건, ‘울산광역시 동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집행기관이 제출한 조례안 2건을 비롯해 총 16건의 안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5분자유발언에서 유봉선 의원은 대왕암공원 입구에 조성된 중앙주차장 부지를 동구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문화시설이나 잔디광장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이 같은 내용을 ‘대왕암공원 조성계획 변경 수립 용역’에 검토·반영해 줄 것을 울산시에 요구했다.

김태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동구지역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6곳이 재활용품 수거업체로부터 수거거부 통보를 받았다”면서,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거와 관련, 민간업체에 집중된 재활용품 처리업무를 공공의 역할로 확대하는 등 집행기관이 수거실태를 파악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장기적으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역할을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

정용욱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진다.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운 시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철저하고 세밀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꼭 필요한 예산이라면 적극 반영하고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축소해 적재적소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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