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방문 울산 원어민 강사 2명 ‘음성’ 판정
이태원 방문 울산 원어민 강사 2명 ‘음성’ 판정
  • 정인준
  • 승인 2020.05.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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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당사자·교내 밀접접촉자 자가격리… 학교방역 조치도”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울산지역 신고자 중 원어민강사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초등학교 강사로 울산교육청은 학교 밀접접촉자도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12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외국인강사 2명은 진단검사 음성으로 판정됐다. 그렇더라도 코로나19 예후기간을 살피기 위해 14일간 자가격리조치 중이다.

이와 함께 울산교육청은 학교내 원어민강사와 밀접접촉자도 파악해 자가격리를 조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내 접촉자는 1~2명선으로, 코로나19 대응 메뉴얼에 따라 자가격리하고, 학교방역을 조치했다”며 “학교가 개학 전이기 때문에 학생들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역학조사 결과를 분석했을 때 코로나19 감염을 가져왔거나 확산우려가 있을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시교육청은 다시 지역감염 우려가 높아지 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이에 대한 신속대응 대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부모들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걱정을 하고 있다. 특히 원어민 강사 등의 동선을 파악하기도 하며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영어학원 등에서는 학부모들에게 “우리 학원은 이태원 방문 원어민 강사가 없다”는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불안감 해소에 나서고 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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