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인 10만원씩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부산, 1인 10만원씩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 김종창
  • 승인 2020.05.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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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부터 전면 무상교육·급식
부산교육청이 지역 내 모든 초중고 학생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씩을 지급한다.

또 올해 2학기부터 고교 1학년 학비와 고교 3학년 급식비를 지원, 부산지역 초중고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완성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은 1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재난지원금과 고1 학비·고3 급식비 지원 계획(총 소요 예산 517억9천만원)을 발표했다.

부산교육청은 초중고 학생 30만7천819명에게 교육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코로나로 인한 학교 휴업 기간에 미집행된 급식비와 부산시교육청 자체 예산을 보태 소요 재원 307억9천만원을 마련한다.

2019년 3학년을 시작으로 현재 2학년까지 적용 중인 부산지역 고교 무상교육은 2학기부터 고교 1학년까지 확대한다.

부산교육청은 자체 예산 140억원으로 공·사립 고교 134개교 1학년 2만3천54명에게 지원한다.

학생 1인당 1학기 평균 84만원 학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 고교 1·2학년에게 시행 중인 고교 무상급식도 2학기부터 3학년까지 확대한다. 부산교육청은 3학년 무상급식을 위한 재원 70억원을 마련해 2만349명에게 1인당 34만4천원을 지원한다.

이번 조례를 근거로 예산을 편성하기 때문에 다음달 정례회에 추경 예산을 상정하면 다음달 말 또는 오는 7월 초에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방법은 학생 계좌에 현금을 지급하는 방법과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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