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울산시민 4명 음성… 市, 유흥업소 일제 단속 나서
이태원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울산시민 4명 음성… 市, 유흥업소 일제 단속 나서
  • 이상길
  • 승인 2020.05.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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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에 터진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울산에서도 4명의 시민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4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들 중 3명은 남구에 사는 30대 남성들이고, 1명은 중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다.

이들은 지난 2일 새벽 시간에 문제가 됐던 66번 확진자와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용카드 조회내역을 토대로 이들 4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고, 시가 신속히 신상을 파악, 검체 채취를 통해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현재 이들은 자가 격리 중이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지난 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지역 유흥업소 일제 단속에 나서고 있다.

단속 대상은 총 1천153개로 이 중 유흥업소가 1천138개, 콜라텍이 15개다. 시 관계자는 “단속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침을 내린 8개 준수사항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세세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에서는 지난 4일 최근 중동 아랍에미레트(UAE) 아부다비에서 입국한 40대 남성이 44번째로 확진을 받은 후 확진자가 계속 나오지 않고 있다. 지역 내 감염자는 50일 넘게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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