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공공하수처리시설 3개소 신·증설
경주, 공공하수처리시설 3개소 신·증설
  • 박대호
  • 승인 2020.05.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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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농어촌지역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과 시설 용량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3개소를 신·증설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주시는 우선 이달 양남 하수처리장 및 산내 대현2 소규모 하수처리장 증설 공사를 착공해 2022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양남 공공하수처리장은 국비 51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6억원으로 시설용량 600㎥/일을 증설(기존 1천800㎥/일)하는 사업이다. 나아해수욕장과 관성해수욕장 등 해양 관광인구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동해안의 수질 개선이 기대된다.

산내면 대현2 소규모하수처리장은 국비 1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6억원으로 시설용량 150㎥/일(기존 300㎥/일)을 증설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산내면 대현리 일원 오수 처리를 원활히 처리함으로 동창천 수질 개선과 청도 운문댐 상수원 보호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또 울산과 인접해 펜션과 중소규모 공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환경오염이 가속화 되고 있는 양남면 신서리와 서동리 일대에 하수처리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기존 주민들도 수혜를 보지 못하고 있는 양남면 신서리, 서동리 일대에 국비 11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4억원으로 시설용량 200㎥/일의 하수처리장을 신설해 동해안 지역의 하수 처리 문제도 모두 해결할 계획이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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