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산건위, 농수산물시장에 드라이브 스루 건의
울산시의회 산건위, 농수산물시장에 드라이브 스루 건의
  • 정재환
  • 승인 2020.05.0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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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상임위별 활동

울산시의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농수산물시장에도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것을 건의했다.

또 코로나 예방에 주력해온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울산형 뉴딜 스마트 클린 워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사업본부에게 지역업체들이 많이 참여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는 감사관실 추경안 심사에서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과 관련 울산에서도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올해는 고직사회에서 이 같은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사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대변인실에 대해서는 “코로나 관련 언론 브리핑 등은 내용을 충분히 숙지한 후 해야 한다”며 “사실과 다른 보도는 적극적으로 정정보도를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방본부에게는 울산에서 열리는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의 차질없는 진행을 당부하고, “소방사법경찰은 출동대원들에 대한 폭행과 폭언 등이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홍보도 강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문화예술회관에는 “울산은 코로나로 두달 반 동안 문예회관 문을 꼭 닫고 있었는데 비해 제주의 경우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관객없는 공연이나 전시를 개최했다”면서 “위기일수록 창의적인 발상과 콘텐츠가 필요한데 울산에서는 시도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는 보건환경연구원 추경안 심사에서 “울산은 코로나 검사기관이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국한되다 보니 직원 피로도가 상당히 높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4시간 T/F팀을 구성해 운영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상수도사업본부에는 “1천억원이 투입되는 울산형 뉴딜 스마트 클린 워터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초기에 투자를 더 해 앞당길 수 있는 묘수를 찾아달라”며 “특히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후 상수도 교체사업에 지역업체가 100%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는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추경안 심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비접촉, 온라인 교육이 활발한 만큼 농수산물 시장의 판로에 도움이 되도록 드라이빙 스루 도입을 건의했다.

도시창조국에 대해서는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와 관련 안전불감증, 건축물 불법개조, 감독소홀로 인해 근본 개선보다 땜질 처방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있어 사고예방이 어렵다”며 이 같은 화재사고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취약지역 개조사업에 농어촌지역 외에 도심지역도 대상에 포함시켜 도심지역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차량등록사업소에는 “차량등록사업소 분소를 울주군청 및 동사무소에 설치하고 온라인으로 기본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검토해 볼 것”을 당부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는 김종섭 의원이 대표발의한 ‘울산광역시교육청 발광다이오드(LED)조명 보급 촉진 지원 조례안”과 ‘울산광역시교육청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해 원안가결했다.

안도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울산광역시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통학버스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학생 및 학부모 대상의 안전교육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수정가결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공무직 채용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가결했다.

한편 각 상임위는 이날 울산시 제2차 추경안 및 울산시교육청 제1차 추경안에 대한 예비심사와 계수조정을 마무리했다.

행자위는 십리대밭축구장 대체축구장 조성 사업비 3억원 중 1억원을 삭감했으며, 산자위는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관사 집기비품 구입 및 관사 공용요금 사용료 등 2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교육위는 학교안전플러스홈페이지 구축 용역비 1천500만원과 강동유치원 신설 축사폐쇄보상비 2천400만원 중 1천800만원 등 3천300만원을 삭감했다. 환복위는 소관 추경안에 대해 원안가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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