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등 3개 수출지원기관이 협업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된 국·내외 전시회 피해기업과 소재·부품·장비, 브랜드K 등 국내 수출유망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비대면 수출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상 상담을 통해 매칭된 바이어와 실제 계약이 이뤄지도록 전담인력 배치 및 후속상담 지원 등 매칭-상담-사후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원대상 기업과 진출 시장을 분담해 총 10회의 상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수출기관들은 해외와 국내를 실시간 연결하는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기업들의 상황에 따라 자사 사무실이나 상담장에서 언제든지 편리하게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상설 화상상담장을 구축했다.

하인성 청장은 “코로나19로 국내기업이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집중 화상상담회를 통해 실제 수출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바이어-매칭기업 간 밀착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상담회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기관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