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술대전 1차 심사결과 발표
울산미술대전 1차 심사결과 발표
  • 김보은
  • 승인 2020.05.0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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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옥·조영보·강나연씨 부문별 대상 선정
한글서예 부문 대상작 한정옥씨의 ‘연행가 중에서’.
한글서예 부문 대상작 한정옥씨의 ‘연행가 중에서’.

 

제24회 울산미술대전 한글·한문 서예, 문인화 부문 대상 수상자로 한정옥, 조영보, 강나연씨가 각각 선정됐다.

울산미술협회는 지난 3일 한글 서예, 한문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 부문에 접수된 333점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한글 서예 대상인 한정옥씨의 출품작 ‘연행가 중에서’는 봉서필의의 문장을 유려하게 구사해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한문서예 부문 대상작 조영보씨의 ‘通州(통주)’.
한문서예 부문 대상작 조영보씨의 ‘通州(통주)’.

 

또 한문 서예 대상인 조영보씨의 ‘通州(통주)’는 북위해서 중 유연하고 고졸한 마애비의 특성을 가진 석문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문인화 대상인 강나연씨의 ‘맑은 바람’은 풍죽(바람에 날리는 대나무)를 대범한 필치로 구사했고 구도의 완성도가 높은 점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에 한글 서예 부문 곽춘희씨의 ‘젊어서 공부를…’, 한문 서예 부문 박경영씨의 ‘시은선생 시’, 문인화 부문 임명희씨의 ‘호박’이 이름을 올린 것을 비롯해 특선, 입선 등의 수상작이 가려졌다.

문인화 부문 대상작 강나연씨의 ‘맑은 바람’.
문인화 부문 대상작 강나연씨의 ‘맑은 바람’.

 

남은 한국화, 조각, 공예, 서각, 민화 등의 부문은 오는 9일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미술대전 수상작 전시와 추천작가, 초대작가, 운영위원이 참여하는 초대작가전은 다음달 17일부터 28일까지 연속 전시로 치뤄질 계획이다. 다음달 17~22일은 1부 공예, 디자인, 서각, 서예(한글, 한문, 전각, 캘리그라피), 문인화 부문, 23~28일은 2부 한국화, 판화, 수채화, 조각(입체, 영상, 설치), 민화 부문의 전시가 이뤄진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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