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지주, 저유가·코로나로 1분기 영업손실 4천872억원
현대重지주, 저유가·코로나로 1분기 영업손실 4천872억원
  • 김지은
  • 승인 2020.05.0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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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4천87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천445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7천1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감소했고, 순손실 3천60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흑자(976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자회사인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비정유 부문의 이익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유가,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적자가 났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정유 부문에서 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 관련 평가손실과 정제 마진 하락,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제한과 산업생산 차질로 인한 제품 수요 감소 등 영향으로 영업 손실이 났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2조1천786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이다. 전분기(지난해 4분기) 매출 2조6천757억원, 영업이익 2천77억원에 비해 줄어든 실적이다. 한국조선해양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2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1.7% 증가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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