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문화·관광·체육시설 단계적 재개
울산시, 문화·관광·체육시설 단계적 재개
  • 김보은
  • 승인 2020.04.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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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회관 소장품전, 내달 1~3일 오프라인 진행

울산시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문화예술회관, 박물관, 도서관 등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다음달 전시장부터 다시 문을 연다.

우선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소장품전’ 오프라인 전시를 개최한다.

‘문화예술회관 소장품전’은 코로나 19로 지난 17일부터 회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영상을 통해 ‘비대면 전시’로 진행돼 왔다.

전시작은 울산문화예술회관이 개관 이후 수집한 미술, 사진, 서예 등 총 75점의 소장품들이다.

전시장에 입장하면 체온 측정, 방문자 등록부 작성, 손소독제 사용, 입장 확인 스티커 부착 후 관람할 수 있다.

일정 간격을 두고 입장, 관람해야 하며 2m 간격을 유지하고 동선대로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최근 2주이내 해외방문 이력이 있거나 발열 및 기침 혹은 인후통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미착용시 관람이 불가능하다.

이어 회관 공연장은 다음달 6일부터 1단계 무관객 공연, 2단계 객석 띄워 앉기, 3단계 유관객 공연 등의 순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울산박물관은 다음달 12일부터 회당 관람 인원 30명 제한, 관람 거리 2m 유지 등의 방역 지침을 마련해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달 중순부터 ‘상설전 유물 관련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청소년 진로 체험’, ‘특별전 연계 가족 체험 프로그램’, ‘성인 답사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

울산도서관은 다음달 6일부터 대면 접촉과 자료실 장시간 이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종합자료실을 개방한다.

다음달 중순부터는 인문학 아카데미 등 독서 문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시는 문화시설뿐만 아니라 체험관 등 실내 관광지도 다음달부터 점진적으로 개방한다.

관광안내소 7곳 중 운영하지 않고 있는 2곳은 다음달 6일부터 재운영한다.

관광해설사는 다음달 6일부터 야외관광지 9곳에서 우선 시행하고 실내 8곳은 중앙정부 지침에 맞춰 단계적으로 재개한다.

아울러 시가 관리하는 11개 야외 체육시설이 이날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31개 실내 체육시설도 정부 지침에 맞춰 운영을 다시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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