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원전사고 스마트 시스템으로 대응
울주군, 원전사고 스마트 시스템으로 대응
  • 성봉석
  • 승인 2020.04.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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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방재 지휘·통제 시스템 구축해 재난사고 대비
울산시 울주군이 방사능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 방사능방재 지휘·통제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군은 23일 군청 이화홀에서 스마트 방사능 방재 지휘·통제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재난 시, 재난대책본부와 현장 간의 주민 보호 조치 현장 대응에 효율적인 지휘·통제가 가능하도록 스마트 자원을 융·복합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사회 전반적으로 운영되는 기존 방재시스템과 첨단 4차 산업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이재민 관리를 비롯한 음성 동보와 휴대폰 재난문자 전송 △전광판 재난문자 전송 △비상경보방송(연동) △대책본부 무선통제 △현장대응요원 무선통제 △수송차량 추적 △방사능영향평가(연동) △드론 통합관제 △CCTV 통합관제 △공간 빅데이터 관리 등에 필요한 각 시스템을 종합상황시스템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원전 사고 시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의 주민보호조치 의사결정 사항을 바탕으로 ‘스마트 방사능방재 지휘·통제시스템’ 운영을 통해 재난 현장의 정보를 수집하고, 주민보호를 위한 현장 지휘·통제가 가능해진다.

군 관계자는 “태풍 ‘차바’와 포항 지진, 지난달 발생한 웅촌면 산불 화재 사건 등에서 재난 시 각종 정보 수집과 즉각적인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했다”며 “스마트 방사능 방재 지휘·통제시스템으로 원전 사고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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