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회야하수처리 증설사업 준공… 처리 능력 2만t 증가
울산시, 회야하수처리 증설사업 준공… 처리 능력 2만t 증가
  • 이상길
  • 승인 2020.04.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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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야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약식 준공식’이 21일 울산 울주군 회야수질개선사업소에서 열렸다.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김일권 양산시장, 서형수 국회의원, 울주군 웅촌면 및 물건너마을 주민대표 등 참석자들이 준공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장태준 기자
‘회야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약식 준공식’이 21일 울산 울주군 회야수질개선사업소에서 열렸다.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김일권 양산시장, 서형수 국회의원, 울주군 웅촌면 및 물건너마을 주민대표 등 참석자들이 준공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가 1일 처리 능력을 2만t 늘린 회야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과 경남 양산시 웅상지역 택지개발, 공동주택 건설 등 각종 도시개발로 인해 늘어난 하수 처리를 위해 2017년 1월 착공해 이날 준공됐다.

국비 352억원과 시비 413억원(양산시 206억 원) 등 총 765억원이 투입됐다.

웅상지역 하수를 회야 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하기로 해 양산시도 사업비 일부를 부담했다.

이번 증설 공사로 회야 하수처리시설 1일 처리 능력은 기존 3만2천t에서 5만2천t으로 늘었다.

특히 4만t 규모 토목 구조물을 미리 시공해둬 향후 하수 발생량이 증가할 것에도 대비했다.

총연장 10.48㎞(D-800mm)에 이르는 하수 처리 수 방류 관로도 새로 만들었다.

이 밖에 지역주민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목적 구장, 운동기구 등 체육시설과 산책로, 그늘막, 잔디광장 등의 공원시설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증설 공사로 안정적인 하수 처리를 할 수 있고, 고도 처리 과정을 거쳐 식수원 수질 보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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