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울산 국회의원
늙어가는 울산 국회의원
  • 정재환
  • 승인 2020.04.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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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당선인 평균연령 60.9세… 17대 때보다 8.6세 올라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의 평균연령이 선거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청년과 정치신인, 여성정치인들의 국회 진입이 역대 최대에 달하고 있지만, 울산에서만큼은 기성정치의 높은 벽을 허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울산 제21대 총선 당선인들의 평균연령은 60.9세로 제17대 때에 비해 8.6살이 더 올랐다.

제21대 총선 울산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 6명의 나이를 분석한 결과 평균연령 60.9세로, 제20대 당선인들의 평균연령과 똑같았다.

제19대 59.2세, 제18대 57세, 제17대 52.3세, 제16대 55.6세 등으로 집계됐다.

앞선 4번(제16대~제19대)의 총선에서는 당선인 평균 연령이 50대였는데, 최근 2번의 총선에서는 60대로 평균연령이 올라간 것이다.

이번 총선 울산 당선인 중 60대 연령대는 4명, 50대 2명으로 나타났다. 최고령은 재선에 성공한 이상헌 북구 당선인으로 올해 만 65세다. 최연소는 이번에 금배지를 달게 된 울주군 서범수 당선인으로 만 56세다.

학력은 제21대 때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 박사(수료·졸업)가 3명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석사 2명, 학사 1명이다. 제20대에서는 박사 2명, 석사3명, 학사 1명이었다.

2000년 치러진 제16대 이후 제21대까지 20년동안 최연소 울산 국회의원 당선인은 제17대 총선 북구 지역구 조승수 민주노동당 의원으로 당시 만 41세였다.

최고령은 제20대 국회 울주군 강길부 무소속 의원으로 당시 만73세로 기록됐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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