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제1회 추경예산 531억원 편성
울산 북구, 제1회 추경예산 531억원 편성
  • 김원경
  • 승인 2020.04.20 2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 북구가 531억여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북구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제18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달 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본회의에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코로나19 대응 및 경기 활성화 등 원활한 구정 운영을 위한 원안 가결을 요청했다.

이번 추경예산안 규모는 531억7천777만원으로, 당초예산 3천734억3천507만원보다 14.24% 늘어난 4천266억1천284만원이다.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과 과감한 세출예산 구조조정으로 삭감한 예산을 주요 재원으로, 국가 추경사업인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경안을 편성했다.

코로나19 대응 주요사업으로는 △코로나19 긴급대책사업 15억원 △지역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기활성화사업 73억원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생계지원사업 22억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1억4천만원 등이 편성됐다.

이동권 구청장은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중요성과 시급성을 감안한 과감한 세출예산 구조조정과 이전재원을 확보해 추경예산안을 편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주언 북구의회 의장은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각종 세입 감소가 예상되므로 이번 추경안 심의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사업의 우선순위와 타당성을 더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경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