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출장비 삭감해 경비절감 동참”
“국외출장비 삭감해 경비절감 동참”
  • 정재환
  • 승인 2020.04.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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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울산시의원 17명, 5천600만원 절감 효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울산시의원들이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국외출장경비 삭감 등 경비절감에 나선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19일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추경심사를 앞두고 의원국외출장예산을 삭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시당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경제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민주당 소속 시의원 17명의 의견을 모은 것”이라며 “미래통합당 소속 시의원들에게도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추경안을 다루면서 이미 통과된 본예산을 자발적으로 삭감시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울산시 당초예산에는 시의원 활동비로 선진지견학을 포함해 의원 1인당 330만원의 국외출장예산이 책정돼 있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요구가 반영되면 시의원 17명의 국외출장비 삭감액은 5천600만원이 된다.

민주당 시당은 “코로나19에 따른 추가재정투입으로 인한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고려한 의원들의 적극적인 실천의지”라며 “구·군의원들도 내부 논의를 거쳐 경비절감에 나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시당은 지난 16일 총선결과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이번 총선의 결과에는 ‘코로나19와 경제위기를 극복해 달라’는 엄중한 욕구가 반영되어 있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국민의 염원을 받아 안고 더 겸손한 자세로 민생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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