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래통합당 박상진공원서 합동 유세
울산, 미래통합당 박상진공원서 합동 유세
  • 정재환
  • 승인 2020.04.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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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세력 폭주 막을 견제의 힘을” 호소… 큰절 퍼포먼스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12일 울산 북구 박상진 호수공원 입구에서 미래통합당 울산 후보자들이 합동 유세를 한 뒤 손을 맞잡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12일 울산 북구 박상진 호수공원 입구에서 미래통합당 울산 후보자들이 합동 유세를 한 뒤 손을 맞잡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미래통합당 울산선거대책위원회(상임선대위원장 정갑윤)는 12일 ‘대국민 호소 후보자 합동유세’를 북구 송정동 박상진호수공원 입구에서 실시했다.

이날 정갑윤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울산지역 후보자 6명은 미래통합당에게 친문세력 폭주를 견제할 힘을 달라고 호소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합동유세에서는 ‘폭주를 막을 견제의 힘을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대국민 호소문을 박대동 후보가 대표로 낭독하면서 “우한코로나가 끝나면 경제코로나 위기가 닥칠 것이며, 실업·구조조정·임금삭감 등 국민의 어려움을 온몸으로 막아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미래통합당 후보들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국민들께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정갑윤 상임선대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이 부족해도, 대한민국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견제와 균형의 힘을 보여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남구을 김기현 후보는 “여권에서 180석을 얻을 것이라는 소문은 국민을 깔보고 바보로 보는 것이고 울산시민들은 이 못된 정권의 위선적이고 오만한 태도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남구갑 이채익 후보는 “4월 15일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다시 세우기 위해 모든 국민이 힘을 모으는 통합의 날이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을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중구 박성민 후보는 “저들은(여당) 180석 확보하고 사회주의로 가려고 공작을 꾸미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과 울산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구 권명호 후보는 “기울어진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고, 무너진 울산경제를 위기에서 건져내기 위해서는 미래통합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울주군 서범수 후보는 “만약 여당이 이긴다면 소득주도성장 등 국정기조는 유지될 것이고, 미래통합당이 승리한다면 국민이 심판했고, 문재인 정권은 국정기조를 전환해야 할 것”이라며 “차디찬 겨울로 되돌아가지 않기 위해서는 2번을 찍어 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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