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노동자 일자리를 지키고 자영업자 폐업을 막고 취약계층의 생존 위협을 극복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8일 울산 북구 총선에 출마한 같은 당 김진영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방문한 울산 유세에서 “정의당이 거대 양당 대결 정치 틈바구니에서 노동자, 서민을 비롯한 다양한 시민의 삶을 대표하고 민생을 중심으로 협력 정치를 견인할 수 있도록 북구 주민들이 전폭적으로 성원해 달라”고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북구에 노동자 국회의원이 다시 설 수 있느냐 없느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민생 쓰나미에 대량해고를 막을 수 있느냐, 양극화 불평등을 막을 수 있느냐를 가늠할 것”이라며 “노동자의 도시를 대표해 국회에서 노동자 기본권과 일자리를 지킬 준비된 후보가 김진영”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대표는 “위기 극복의 첫 번째는 바로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자영업의 위기 극복”이라며 “노동자 일자리를 지키고 자영업자 폐업 위기를 넘기도록 서민 편에서 위기 극복에 혼신을 다할 사람 누구냐”며 정의당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심 대표는 “자동차산업이 집결한 북구에서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미래차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부품산업을 동반성장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또 북구와 울산시민이 핵발전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적인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로드맵을 만들고 탈핵과 함께 신재생 에너지 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대표는 “김진영 후보를 국회로 보내 핵쓰레기장을 막아내고, 그린뉴딜의 대전환을 완성할 수 있게 해달라”며 김 후보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