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김명환 위원장이 “진보정당 후보와 함께 노동개악 친재벌 보수거대양당을 심판하고 4·15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진보정당 울산지역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총 지지후보인 중구 이향희, 북구 김진영, 북구 기초보궐선거 안승찬 후보, 민주노총 지지정당인 노동당, 민중당, 정의당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견에는 김 위원장과 윤택근 부위원장, 윤한섭 울산본부장 등 민주노총 집행부와 지지후보들이 함께 했다.

김 위원장은 “4·15총선을 양극화 사회의 구조적 차별을 제거하고 사회안전망, 평등체제로 전환하는 사회대개혁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민주노총은 적폐를 청산하고 사회대개혁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를 틈타 정권과 재벌들의 쉬운 해고, 구조조정, 임금삭감 노동개악 공세에 맞서 노동자 밀집지역이며 노동자 정치세력화 전략지역인 울산에서 노동개악 친재벌 적폐세력 청산하는 총선 승리를 위해 민주노동 진보정당 총선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울산에서부터 민주노총과 진보정당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민중당 김종훈 후보 선거사무실을 지지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김 후보의 지난 4년 의정활동을 노동자와 주민들이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도 좋은 결과를 내서 앞으로도 노동자를 위한 정책과 입법에 힘 써 달라”고 밝혔다.

김종훈 후보도 “울산 동구는 진보노동정치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라며 “21대 총선에 반드시 승리해 친재벌 정치의 부활을 막고 노동자와 주민이 주인인 국회를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