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조업 중심 AI 허브도시 건설 박차
울산시, 제조업 중심 AI 허브도시 건설 박차
  • 이상길
  • 승인 2020.04.0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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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착수보고회서 6대 전략 제시… AI 기반 주력산업 고도화·신산업 육성 모색
울산시는 6일 시청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박순철 혁신산업국장,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형 인공지능(AI) 기반 조성 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는 6일 시청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박순철 혁신산업국장,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형 인공지능(AI) 기반 조성 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가 제조업 중심의 인공지능 허브 도시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6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울산시와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형 인공지능(AI) 기반 조성 전략 수립’ 용역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맡은 울산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제조업 중심의 인공지능 허브 도시 건설을 위해 △AI기술 융합을 통한 주력 제조업 혁신 △AI기술을 갖춘 증강형 제조업 근로자로 업무 역량 강화 △국내외 혁신 AI클러스터와 연계를 통해 개방형 혁신 창출을 위해 제조업 AI거점 도시화 △정책 결정자와 비즈니스 리더의 AI역량 함양이 목표로 제시됐다.

또 이를 위한 6대 추진 전략은 △제조혁신 AI클러스터 조성 △울산 디지털화 가속화 △제조업 AI 인력양성 및 창업기업 육성 △제조업 AI허브도시 기반 조성 △제조업 AI혁신 네트워크 구축 △주력산업 AI기술 기반 제조 강소기업 육성 등으로 이뤄졌다.

울발연은 “울산의 경우 풍부한 제조 데이터와 UNIST AI대학원, AI아카데미, 테크노 산단·혁신도시, 제조 ICT융합 프로젝트, 울산열린시민대학 등 AI혁신 역량자원이 풍부한데다 특히 제조데이터가 우수하다”며 “이를 기반으로 이번 용역을 통해 인공지능 혁신을 통한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12일 조원경 경제부시장 주재로 지역산업 혁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2021년 국가예산 확보 대책 보고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공지능(AI) 대학원을 UNIST 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UNIST, 울산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발전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6개 지역 혁신기관 관계자는 신규 사업을 발표하고 국비 4천억원 확보 대책을 논의했다.

혁신성장 국비 확보계획은 △DNA (Data·Network·AI) △수소·전기차 △조선해양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 등 5개 분야에서 총 13개 과제로 구성됐다. 분야별 과제를 보면 DNA는 인공지능대학원 유치, 산업 현장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추진 등이다.

인공지능 대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 핵심기술과 고도의 학술연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급 인재를 창출하려는 공모 사업으로 시는 UNIST에 이를 유치하려 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5년간 국비 90억원을 지원받으며 사업 종료 후 성과 평가를 통해 최대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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