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말 간절곶 회센터 화재·무룡터널 5중 추돌
울산 주말 간절곶 회센터 화재·무룡터널 5중 추돌
  • 김원경
  • 승인 2020.04.0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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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화재 등 사건사고 잇따라
지난 4일 오후 4시 20분께 울산시 북구 무룡터널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일대 도로가 막혔다.
지난 4일 오후 4시 20분께 울산시 북구 무룡터널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일대 도로가 막혔다.

 

주말 울산지역 곳곳에서 화재와 5중 추돌 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 20분께 북구 무룡터널 강동에서 울산 방향 차로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터널 내부와 인근 도로가 1시간 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터널에 진입한 택시가 앞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잇따라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11시께는 울산동부경찰서 소속 A경감이 남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주차하던 중 접촉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사고 당시 A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감을 직위해제했으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징계 조치할 예정이다.

회센터와 주차된 차량 등에서 화재도 잇달아 발생했다.

5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6분께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회센터에서 불이 났다.

불은 영업장 내부 410㎡ 그을음과 수족관 1개소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89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내고 40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24일부터 휴업 중이었던 간절곶 회센터는 이날 6일 영업재개를 위해 수족관 배수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수족관 수온조절기의 전원이 차단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수족관 배수 후 수온조절기 과열로 인해 접촉부위에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4시 16분께는 남구 삼산동 한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 불이 나 8분 만에 꺼졌다.

불은 주차된 차량 2대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242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같은 날 오후 1시 29분께는 울주군 언양읍 한 사무실 뒷마당에서 불이 나 농기계와 집기를 태워 소방서 추산 7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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