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악취통합관리 상황실’ 개소
울주군 ‘악취통합관리 상황실’ 개소
  • 성봉석
  • 승인 2020.04.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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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센서·미세먼지 측정기 등 최첨단 악취관리 시스템 구축
울산시 울주군이 악취통합관리를 위한 상황실을 개소하고 악취에 적극 대응한다.

군은 지난 3일 이선호 군수와 군의원, 사업자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악취통합관리상황실’ 개소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황실 개소는 쾌적한 정주도시를 위해 울주군수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군비 13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8월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그동안 악취 민원이 꾸준히 제기된 온산국가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상습 악취 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악취를 관리한다.

특히 악취통합관리 시스템은 온산공단과 상습 악취 발생 사업장의 주변 지역에 대표적인 악취 원인 물질인 황화수소와 암모니아, 휘발성유기화합물질에 대한 복합 악취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주요 시설물은 △공단 내의 신경망 역할을 담당할 악취 센서 37대 △풍향, 풍속, 습도, 온도, 일사량 등을 관측할 기상측정기 7대 △미세먼지 측정기 12대 △굴뚝 매연발생 등 악취징후를 상시 감시할 고성능 CCTV 8개소 △무인악취포집기 14대 △악취발생지역에서 측정 및 시료포집 가능한 이동측정차량 등을 구비해 전방위 악취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 인해 기상 확산 정추적과 역추적으로 악취 이동 확산 경로를 파악해 악취 피해 지역을 예측할 수 있다. 또 악취 발생 시 대상 지점을 역추적할 수 있는 악취모니터링과 악취 예측 모델링을 구현해 유사시 선제적 대응도 가능하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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