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울산 민주당 총선 후보 개별 출정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울산 민주당 총선 후보 개별 출정
  • 정재환
  • 승인 2020.04.0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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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선거구 후보들, 첫 선거유세 나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13일 앞둔 2일 (위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중구 후보는 태화루 앞에서, 심규명 남구갑 후보는 공업탑로터리에서, 박성진 남구을 후보는 현대해상 사거리에서, 김태선 동구 후보는 등대사거리에서, 이상헌 북구 후보는 호계 철길사거리에서,  김영문 울주군 후보는 굴화 하나로마트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첫 선거 유세 활동을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울산지역 4·15 총선 후보들이 2일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민주당 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후보들이 모두 모이는 합동 출정식은 열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 울산 6개 선거구 후보들은 이날 오전 각자 첫 선거 유세에 나서며 13일 간의 선거전 출발을 알렸다.

임동호 중구 후보는 오전 8시 태화루사거리에서 시·구의원, 지지자 50여 명과 함께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유세차에 오른 임 후보는 “울산시민 여러분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중단 없는 개혁정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규명 남구갑 후보도 이날 오전 8시께 공업탑로터리에서 송병기 전 울산경제부시장 등 당원 및 지지자들과 출정식을 개최했다.

심 후보 출정식에서는 시당 남구갑 권지혜 대학생위원장이 ‘청년이 바라는 국회의원’이라는 주제로 편지글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심 후보는 출정식에서 “20년 넘게 울산을 지배해온 보수정권을 심판하고 남구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며 “옥동군부대 이전자리에 혁신도시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성진 남구을 후보는 현대해상사거리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다.

박 후보는 “특권과 반칙없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동구에 출마하는 김태선 후보는 이날 새벽 환경미화원 휴게소를 방문하며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을 소화했다.

김 후보는 “동구민을 위해 누구보다 이른 하루를 시작하는 환경미화원 노동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싶어서 첫 일정으로 삼았다”며 “집권여당의 젊고 실력 있는 후보로서 반드시 승리해 위기의 동구를 살려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동구 등대사거리에서 선대본 출정식을 개최했다.

울산 북구에 출마하는 이상헌 후보도 이날 새벽 호계 철길사거리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다.

이 후보는 “이제 막 시작된 북구 발전을 책임지고 완성시켜 북구 경제를 확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과 경기침체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삶, 민생을 지키기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마련해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주군 김영문 후보는 오전 7시 범서읍 굴화하나로마트 앞에서 500여명의 당원과 지지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 후보는 “역사를 거꾸로 돌려선 안 된다”며 “힘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울산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울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한기범 씨 등과 함께 언양시장을 방문해 표심잡기에 나섰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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