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중구 한 요양병원 앞에서 음주 단속 중이던 지구대 순찰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또 다른 차를 추돌했고,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단속 중이던 경찰관은 다치지는 않았지만, 순찰차 일부가 파손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서 깨는 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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