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온라인 개학에 앞서 ‘원격 화상수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화상수업 플랫폼 ‘줌(Zoom)’의 시연목적도 함께 했다. 시교육청 쌍방향 화상회의는 개청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회의에서는 원격수업 운영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학교 교장선생님들이 가장 많이 했던 몇 가지 궁금한 질문을 통해 ‘원격수업 운영 Q&A’를 정리한다.
- 학사일정과 수업시수 조정은 어떻게 하나?
△ 초등 1~3학년은 171일(19일 감축), 4~6학년 173일(17일 감축), 중등1 ·2, 고등1·2학년 173일(17일 감축), 중3·고3 177(13일 감축)이다. 수업시수도 조정된 일수 만큼 확보해야 한다. 특히 수업일수 조정은 학교급·학년별로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1·2학기 균형있게 감축을 권장한다.
-학생 출결 처리는 어떻게?
△ 지각은 없고 매 시간 출석 또는 결석을 기재한다. e-학습터나 EBS클래스에서 출결처리가 가능하다. 화상수업에서는 교실처럼 자리에 있어야 출석이 인정된다. 과제수업은 정해진 기한 내에 과제를 내면 출석이 인정된다.
- 원격수업에서 수행평가를 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아니다. 수행평가는 원칙적으로 학생을 볼 수 있는 화상수업에서만 할 수 있다. 토론, 학습태도 등을 관찰해 평가할 수 있다. 단방향 수업에서나 과제형 수행평가는 반영해선 안된다.
- 중학교 자유학기 활동의 경우 어느 범위까지 인정되나?
△ 원격수업으로 할 수 있는 내용(이론 및 동영상 활용 수업)으로 구성해 우선 운영하고 활동중심수업은 출석수업 때 운영해야 한다.
- 꼭 쌍방향(화상수업)을 해야 하나.
△ 화상수업은 학생, 교사, 학교의 여건에 맞춰 실시하는 선택사항이지 필수사항은 아니다.
- 단위학교별로 4월 9일 온라인 개학을 전학년 실시해도 되는지?
△ 불가하다. 전국 공통으로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결정돼 있어 이에 따라야 한다. 정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