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청년문화예술인 활동 여건 개선
문체부, 청년문화예술인 활동 여건 개선
  • 김보은
  • 승인 2020.04.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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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마이크 276→410개팀·창작준비금 362억원으로 대폭 확대
정부가 청년문화예술인들의 활동 여건 개선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정현안점검회의에서 나온 청년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청춘마이크’와 ‘예술인 창작준비금’ 사업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청춘마이크’ 사업은 지난해 276개팀에서 410개팀으로 확대 지원한다. 학력, 이력, 수상경력의 제한 없이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청년문화예술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연극, 비보이 춤, 마술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든 분야의 예술인에게 무대의 설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에 선정된 팀은 연 5회 전국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할 수 있고 공연비는 인원에 따라 70만~210만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공모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을 조정해 이달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예술인 창작준비금’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이 창작활동을 중단하는 상황에 이르지 않도록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본인 및 배우자의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의 120% 이하인 예술인이다. 지난해에는 5천500명이 166억원을 지원받았고 그 중 청년 예술인은 약 65%인 3천583명이었다. 올해부터는 지원 규모를 1만2천명(362억원)으로 2배 이상 대폭 늘려 청년 예술인의 참여폭도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문체부는 올해는 코로나19 피해를 본 예술인들에 대한 조속한 지원을 위해 심의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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