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조기 치료가 관건
알레르기 비염, 조기 치료가 관건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0.04.0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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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봄이 왔다. 그러나 필자처럼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경우엔 반갑지만은 않은 봄이다. 아니나 다를까 요즘 눈을 뜨고 환기를 시키려고 창문을 열면 상쾌한 공기보다 재채기가 먼저다.

봄이 되면 예쁜 꽃이 피어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으면서도 꽃가루 알레르기를 걱정하게 된다.

우리 몸에 들어오는 꽃가루는 눈, 코, 구강 점막에 붙은 채로 자극해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한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 눈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우리가 숨 쉴 때, 공기를 통해 흡입되어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물질을 ‘흡입성 알레르겐’이라 일컫는데, 꽃가루 등의 알레르겐이 호흡을 통해 들어오면 히스타민이라는 천연 물질이 체내의 세포에 의해 방출되어 코 안쪽에서 다량의 점액이 생성되고 부풀어 오르며 염증이 생기면서 비염, 결막염, 천식 등을 유발한다.

특히 초기에 코감기와 증상이 매우 비슷해 방치하게 되면 만성질환으로 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방법은 항히스타민제, 비충혈제거제 등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개선이 이뤄지지 않거나 증세가 악화될 경우에는 고주파 비염수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중구 복산동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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