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울산페이 가맹점 확대 추진
울산 중구, 울산페이 가맹점 확대 추진
  • 이상길
  • 승인 2020.04.0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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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2천억 추가 발행·할인율 10%로 두배 높여
울산시 중구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울산페이 이용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중구는 울산시 등이 지난해부터 시행한 울산페이의 구매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는 시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를 감안해 3월부터 6월까지 울산페이 2천억원을 추가 발행하고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2배나 높여 인센티브를 확대한 사실을 집중 홍보한다.

이를 위해 상점가와 전통시장 상인회와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홈페이지와 홍보물, 전광판, 반상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울산페이 구매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박태완 중구청장과 김지태 부구청장,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과 전 직원이 울산페이 구매 운동에 적극 동참한다.

또 울산페이 등록이 다소 부진한 이유를 부족한 가맹점에 있다고 판단, 가맹점 등록 확대를 위한 활동에도 나섰다.

현재 중구 지역의 가맹점 등록 수는 1천930개소로 울산 전체의 23.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구는 오는 6월까지 2천3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구에서는 일반음식점과 전통시장, 학원, 병원, 약국, 카페, 미용 등 8개 업종별 책임부서를 지정해 울산페이 가맹점 등록을 독려하고, 홍보를 벌인다.

아울러 직원생일 축하금, 아동수당, 포상금 등 각종 인센티브를 대상자 울산페이 계좌에 입금해 전 직원의 울산페이 사용을 유도한다.

울산페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울산시와 지자체, 금융회사, 민간 간편결재 사업자가 협력, 도입한 QR코드 방식의 모바일 간편결재 서비스다. 1인당 월 50만원 이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구매해 울산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가능하며, 다양한 업종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할인과 소득공제 혜택도 크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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