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저소득층 먹거리 함께 책임집니다”
울산 중구 “저소득층 먹거리 함께 책임집니다”
  • 이상길
  • 승인 2020.04.0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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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후원금 1천만원으로 60세대 지원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지역 내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 중구가 저소득층을 위한 식료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중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고려아연(주)이 지난해 후원한 기탁금 중 일부를 활용해 지역 내 결식우려 등 위기사유 발생 대상자에게 ‘저소득 행복한 먹거리 나눔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또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가운데 결식우려 등 위기사유가 발생한 세대로 중위소득 80%이내의 경우다.

지원방법은 선정된 지원대상자가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울산광역시나눔푸드마켓을 방문해 이용카드를 발급받아 기업이나 개인에게서 후원받은 식품과 생활용품 등 3만원 상당의 물품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물품의 경우 월 5품목 이내의 식료품이나 주·부식 등 식재료, 간식류 등이다.

전체 예산은 1천만원으로 월 3만원 상당의 식료품 및 생필품을 6개월간 60세대에 지원하며, 사업기간 중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기부식품제공사업 이용신청서와 법정대상 자격증명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동의서를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저소득 행복한 먹거리 나눔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결식우려 등 위기사유가 발생한 저소득층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진된 만큼, 대상자 분들이 빨리 신청해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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