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웨어러블 로봇, 레드 닷 디자인상 수상
현대·기아차 웨어러블 로봇, 레드 닷 디자인상 수상
  • 김지은
  • 승인 2020.03.3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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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작업 효율성 높여… ‘엑씨드’도 모터사이클 부문 선정
현대·기아차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
현대·기아차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

 

현대·기아차는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와 기아차 유럽 전략형 모델 ‘엑씨드(XCeed)’가 2020 레드 닷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0 레드 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혁신 제품 부문과 자동차·모터사이클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레드 닷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3개 분야로 나눠 공모전을 통해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벡스’는 장시간 위쪽으로 팔을 들어 올려 작업하는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 연구 조직인 로보틱스랩에서 지난해 자체 개발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산업 현장의 작업자를 돕기 위해 로보틱스랩과 현대디자인센터가 협업 개발한 ‘벡스’의 사용 편의성과 심미적 우수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며 “사람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문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의 ‘엑씨드’는 유럽 전략형 준중형 해치백 ‘씨드’의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모델로 지난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됐다.

이로써 기아차는 레드 닷 디자인상을 25회 수상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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