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검찰청과 (사)울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 피해로 힘들어하는 울산·양산지역 피해자들에게 코로나19 예방 물품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범죄피해 회복을 위해 치료비와 생계비, 학자금 등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지만, 거동이 불편해 여전히 경제적 활동을 하지 못해 생계가 어려운 실정이다.
울산지검과 센터는 33세대를 선정해 마스크 250장(1세트 당 5장), 손소독제(500ml) 50개, 소독스프레이(500ml) 50개 등 150여만원의 물품을 전달했다.
센터 김복광 이사장은 “이번 물품 지원을 계기로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피해자들이 마음 편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는 ‘범죄피해자보호법’이 제정되면서 설립된 법무부 공익법인 단체로서 매년 법무부와 울산시, 양산시, 기업체와 단체에서 후원금을 지원받아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생계비, 치료비 등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2005년 1월 12일 개소한 이래 지난해까지 피해자에게 3천284건, 12억6천만원을 지원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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