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선대위, 지역 5대 주요공약 발표
민주당 울산선대위, 지역 5대 주요공약 발표
  • 정재환
  • 승인 2020.03.3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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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도시·자율주행차 시험장 구축 등

 

더불어민주당 울산선거대책위원회가 ‘세계최고 수소도시 육성’ 등 4·15총선 중앙당 울산지역 5대 주요공약을 발표했다.

백운찬 민주당 시당 대변인은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최고 수소도시 육성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구·군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확대 △산재전문 공공병원 조기 완공·산재의료 시스템 구축 △자율 주행 자동차 시험장 구축 등 중앙당 울산지역 주요공약을 밝혔다.

백 대변인은 “ “울산을 세계 최고 수소도시로 육성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단계적인 사업 추진으로 2030년까지 수소타운을 건설하고, 수소전기차 관련 시설을 설립하는 등 수소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을 건립해 산업도시 울산에 걸맞은 산업문화 관광자원으로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산후조리 및 산모지원 서비스가 결합된 복합기능 공공산후조리원을 각 구·군에 최소 1개씩 건립해 출산모의 산후 조리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산후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300병상으로 설립 추진 중인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을 500병상 이상으로 확대해 의료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울산 지역 내 산지를 활용해 165만여㎡ 규모의 자율 주행 자동차 시험장(테스트 베드)을 구축하는 것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민주당 울산시당이 제1호 공약으로 내세운 울산공공의료원 설립은 중앙당 울산지역 공약에서 빠졌다.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임동호, 심규명, 이상헌 후보(왼쪽부터)가 공약발표를 했다.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임동호, 심규명, 이상헌 후보(왼쪽부터)가 공약발표를 했다.

 

이날 민주당 일부 후보들은 지역별로 세부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임동호 중구 후보는 “구도심에 구청과 경찰서, 보건소, 주민 편의시설이 확충된 복합행정타운을 건설해 상권을 살리고, 접근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복합행정타운과 혁신도시의 연결 도로망을 확장해 도시의 공간적 배치와 기능적 배치를 혁신하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심규명 남구갑 후보는 탄소 중립 및 고효율 경제를 실천하고, 친환경 산업 혁신과 녹색 일자리 창출로 지속 가능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헌 북구 후보는 농소동 공약으로 울산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매곡천·호계동 일대 주차공간 확보, 제2 중산초등학교 신설 등 총 10개 공약을 내놨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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