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22조 규모 중기·소상공인 유동성 지원
BNK금융, 22조 규모 중기·소상공인 유동성 지원
  • 김지은
  • 승인 2020.03.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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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대출·분할상환유예 등 패키지 프로그램 가동

BNK금융은 총 22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하는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은 신규 대출지원, 대출이자 유예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패키지 형태로 구성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총 8천3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신용등급이 1~3등급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5천300억원(부산은행 3천억원, 경남은행 2천300억원) 규모의 신규대출을 업체당 3천만원까지 1.5%의 초저금리로 지원한다.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총 3천억원(부산은행 2천억원, 경남은행 1천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도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총 19조7천억 규모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에 대해 영업점장 전결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간 만기를 연장해주기로 했으며, 1조1천억원 규모의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도 최장 1년간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또한 매출액 5억원 이하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가 대출이자(총 300억원 규모) 납부 유예 신청 시 최장 6개월간 이자 납부를 유예해 줄 계획이며, 대출금리 우대 프로그램도 실시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 신규 및 기한연장 시 금리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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