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민간기관과 고독사 맞춤 사례관리
울산 중구, 민간기관과 고독사 맞춤 사례관리
  • 이상길
  • 승인 2020.03.30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수재가센터와 협약 맺고 12월까지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
울산시 중구가 지역 내 1인 고립가구의 고독사를 사전에 막기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을 수행할 민간 기관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중구는 30일 청사 2층 구청장실에서 사회복지법인 장수마을 장수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울산 중구 ‘고독사 맞춤형 사례관리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신진철 사회복지법인 장수마을 대표, 사업수행기관인 강형일 장수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장, 김애진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문제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1인 고립가구 대상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구는 이달 초 전문적인 사례관리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사회복지법인 등을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적절성, 지역사회 네트워크 역량 등을 고려해 장수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를 최종 선정해 사업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징수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9개월 동안 중구 전체 고독사 우려 고위험군 세대 등 1인 고립가구 700여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을 추진하는 등 고독사 예방을 책임지게 된다.

‘고독사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은 대상자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수행기관으로 신청하거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자 또는 발굴대상자, 외부기관 요청사례 등을 의뢰하면, 선정된 기관이 대상자의 욕구와 위기도를 조사해 필요한 지원에 나선 후 그 결과를 모니터링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고독사 예방을 목적으로 안전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사례관리에 필요한 가구 발굴, 위기 문제 및 욕구 파악, 사례관리 제공, 이에 필요한 서비스 자원 발굴 및 연계, 서비스 개발 및 제공, 지역사회 관계증진 협력 사업 추진, 대상자 보호 지원, 교육 여가문화 제공사업, 직업능력 개발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상길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