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총선후보 28명 출사표… 광역시 승격 후 최다
울산 총선후보 28명 출사표… 광역시 승격 후 최다
  • 정재환
  • 승인 2020.03.29 1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15 국회의원 총선 D-16

 

- 후보등록 마감, 평균 4.7대 1로 전국 4.4대 1보다 다소 높아

- 중구 5·남구갑 4·남구을 3·동구 5·북구 7·울주 4명

- 선거운동 내달 2~14일까지… 사전투표 내달 10~11일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에 출마한 울산 후보자는 6개 선거구에 모두 28명으로 경쟁률은 4.7대 1로 나타났다.

울산 총선경쟁률은 전국 253개 지역구의 평균 경쟁률이 4.4대 1보다 다소 높았을뿐 아니라 1997년 울산광역시 승격 이후 치러진 총선 중 후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6일과 27일 후보 등록 결과 울산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국가혁명배당금당 3개 당이 6개 선거구에 모든 후보를 냈다.

이어 민생당 2명, 노동당 2명, 민중당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4명이 최종 등록했다.

선거구별로는 중구에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미래통합당 박성민, 노동당 이향희, 국가혁명배당금당 송난희, 무소속 이철수 등 5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남구갑에서는 민주당 심규명, 통합당 이채익, 민생당 강석구, 배당금당 이수복 등 4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남구을에는 민주당 박성진, 통합당 김기현, 배당금당 박병욱 등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동구에서는 민주당 김태선, 통합당 권명호, 민중당 김종훈, 노동당 하창민, 배당금당 우동열 등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북구에서는 민주당 이상헌, 통합당 박대동, 민생당 김도현, 정의당 김진영, 배당금당 최형준,무소속 박영수·박재묵 등 7명이 후보로 등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울주군에는 민주당 김영문, 통합당 서범수, 배당금당 고진복, 무소속 전상환 등 4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제21대 총선 울산 후보자수는 2000년 제16대부터 치러진 총선 가운데 가장 많이 출마했다.

역대 총선 후보자수는 16대 20명, 17대 27명, 18대 23명, 19대 21명, 20대 21명이다.

울산 총선 후보 28명 중 57%인 16명이 전과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동구에 출마하는 후보자 5명은 모두 전과기록이 있고, 울주군 후보자 4명은 모두 전과기록이 없어 대조를 이뤘다.

후보 중 최고 재력가는 67억2천100만원을 신고한 남구을 통합당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며, 북구 무소속 박영수 후보는 유일하게 8천만원 상당의 마이너스 재산을 기록했다.

병역 부문에서는 병역 대상이 아닌 여성 후보 4명을 제외한 4명이 보충역 및 소집면제 등으로 군 복무를 하지 않았고, 20명이 병역 의무를 다했다.

후보자명부와 정당별·직업별·학력별 후보자 상황 등 각종 관련 통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달 2일부터 4월 14일까지 13일 동안 할 수 있다.

후보자의 재산상황, 병역사항,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납부 및 체납상황, 전과기록, 직업·학력·경력 등 인적사항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선거일인 다음달 15일까지 공개한다.

사전투표는 다음달 10~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총선 당일인 다음달 15일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울산 구·군 선관위는 후보자등록 마감 후 투표용지에 게재할 정당?후보자의 게재 순위(기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는 35개 정당에서 312명이 등록했는데, 투표용지 길이는 48.1cm가 된다고 울산시선관위는 설명했다. 정재환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