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비례투표지 민생당·미래한국당·시민당·정의당 順
21대 총선 비례투표지 민생당·미래한국당·시민당·정의당 順
  • 정재환
  • 승인 2020.03.2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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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선거 35개 정당 참여… 정당투표 용지 48.1cm 길이로 제작
4·15 총선에 총 41개 정당이 참여한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등록된 정당 51개 중 41개가 지역구나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에 모두 참여한 정당은 15개이고, 지역구 선거에만 참여한 정당은 6개, 비례대표 선거에만 참여한 정당은 20개다.

투표용지에 실릴 기호도 결정됐다.

지역구 후보자의 공통기호는 의석수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이 1번을 배정받은 데 이어 미래통합당 2번, 민생당 3번, 미래한국당 4번, 더불어시민당 5번, 정의당 6번 등으로 6개 정당이 전국 통일 기호로 부여받았다.

전국 통일 기호는 ‘지역구 의석 5개 또는 직전 선거 득표율 3%’ 기준을 만족해야 받을 수 있다.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 용지에는 기호 3번인 민생당이 가장 첫 순서에 오고, 이어 미래한국당(4번), 시민당(5번), 정의당(6번) 순으로 기재된다.

기호 1번과 2번인 민주당과 통합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기 때문이다.

정의당 이후로는 국회의원 의석수 및 지난 선거 득표율을 기준으로 우리공화당(7번), 민중당(8번), 한국경제당(9번), 국민의당(10번)이 배치된다.

국민의당(10번), 친박신당(11번), 열린민주당(12번)은 의석수가 동일해 추첨을 통해 기호를 부여받았다.

이 외에도 코리아(13번), 가자!평화인권당(14번), 가자환경당(15번), 국가혁명배당금당(16번), 국민새정당(17번) 등이 뒤를 이었다. 노동당은 기호 22번, 녹색당은 기호 23번, 미래당은 기호 26번을 각각 받았다.

비례대표 선거 참여 정당이 35곳으로 확정되면서 정당투표용지는 48.1㎝길이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에 따르면 정당 수가 23개를 넘어가면 기표란 높이는 1㎝로 유지하되 구분 칸을 0.2㎝(기존 0.3㎝)로, 용지 위아래 여백을 6.3㎝(기존 6.5㎝)로 각각 줄인다. 투표용지가 너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정당투표용지가 투표지분류기에 넣을 수 있는 길이(34.9㎝)를 넘어서면서 100% 수개표가 불가피해졌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그간 각급 선관위에서 수차례 모의 개표를 했다”며 “개표 사무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조정해 개표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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