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공적 마스크 공급량 조정
오늘부터 공적 마스크 공급량 조정
  • 김원경
  • 승인 2020.03.29 1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지역 약국 20.7% 증량 신청
30일부터 전국 약국의 실정에 맞춰 공적마스크 물량을 조정해 공급되는 가운데 울산 약국 410곳 중 20.7%가 증량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전국 2만1천816개 약국을 대상으로 시행한 마스크 수급 실태조사 결과, 전국 약국 4천278개가 공적 마스크 공급량 조정을 요청했다. 약국 5개 중 1개꼴이다.

마스크 공급을 늘려달라고 신청한 약국은 3천593개로, 전체의 16.5%였다.

마스크 증량을 요청한 곳은 전라북도(29.7%), 경상북도(28.8%), 대구(20. 9%), 울산(20.7%), 광주(20.2%), 부산(19.3%) 순이다.

울산은 전체 약국(410개)의 20.7%인 85개 약국이 마스크 공급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전국의 683개 약국은 마스크 공급량을 줄여달라고 신청했다. 전체의 약 3.1%다.

감량 신청 비율이 높은 지역을 보면 강원도에서 지역 전체 약국 433개 중 27개(4.3%), 충청북도에서 658개 중 27개(4.1%)가 감량을 요청했다.

경기도와 서울시에서는 각각 194개와 181개 약국이 마스크 공급을 줄여달라고 했다. 경기도와 서울은 지역 내 약국의 절대 수가 각각 4천824개와 4천875개여서 비율로 따지면 4.0%와 3.7% 정도 된다.

약사회 관계자는 “공급량 조정 후에도 약국에서의 마스크 수요 상황, 재고량 등을 확인해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원경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