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찰서의 ‘어려운 식당 돕기’ 캠페인
남부경찰서의 ‘어려운 식당 돕기’ 캠페인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0.03.2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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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의 전쟁’에 뛰어든 주체에는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자원봉사자와 착한 이웃들만 있는 게 아니다.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임무수행에 매달리는 대한민국 경찰도 있다. 경찰은 코로나19를 둘러싼 가짜뉴스 단속, 마스크 사기범 검거에 조금의 빈틈도 보이지 않는다. 울산남부경찰서(서장 조중혁)도 예외가 아니다.

남부경찰서는 ‘코로나19와의 전쟁’ 와중에도 이번 사태의 장기화로 궁지에 몰린 경찰관서 근처 음식점을 돌보는 일에도 눈길을 주기 시작했다. 우선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이 심한 식당 3곳부터 도와주기로 한 것이다. 현대차 노사의 ‘1사1촌 자매결연’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보이는 남부경찰서는 식비 일부를 이들 식당에 미리 건네주고 경찰관들에게는 한 끼 5천 원짜리 식당이용권을 나눠주기로 했다. 이런 식으로 식당 3곳에 지급한 식비는 29일 현재 300만 원을 넘어섰다. 나머지 식비는 지역화폐 ‘울산페이’로 지급키로 했다.

별것 아닌 일이 아니다. 도움을 받는 식당들로서는 희망과 용기기 다시 샘솟을 것이고 경찰에 대한 인식도 몰라보게 달라질 것이다. “서민경제가 어려운 만큼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 드려야겠다는 생각에서 ‘어려운 식당 돕기’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는 게 남부서 관계자의 말이다. 남부서의 미담이 울산경찰 전체의 사례로 기록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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