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백운찬·손근호 의원은 26일 시의회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는 미래통합당 울산 북구 후보로 확정된 상태에서 삼성화재 사외이사직을 수락하고 이사회 의장으로 재선임됐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 의원들은 “박 후보는 2017년 삼성화재 사외이사직에 처음 선임됐을 때도 전관예우 의혹이 강력히 제기된 바 있다”면서 “공적인 선거에 임하면서도 연봉 8천만원이 보장된 대기업의 사회이사직을 유지하는 것은 울산 북구 유권자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박 후보의 행태는 노동자, 서민에 대한 배려심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파렴치한 행위”라며 “지금이라도 대기업 사회이사직을 내려놓던지 아니면 국회의원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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