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공무원들, 코로나19 성금 기부
경주 공무원들, 코로나19 성금 기부
  • 박대호
  • 승인 2020.03.2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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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공무원들이 코로나19 피해를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성금을 모았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피해로 지역민이 겪는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무원 1천400여명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모금액은 4천904만7천원이다.

공무직 근로자들 또한 코로나19 고통 분담을 위해 별도성금을 모금해 동참할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사비 1천만원을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했다. 공무원들이 마련한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여파로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어려운 경주시민들을 위해 쓰이도록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지정기탁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모금에 동참해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것을 대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 강구해 하루빨리 지역사회가 안정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 ‘사랑의 마스크 나눔 운동’, ‘코로나 피해 요식업체 이용하기 운동’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시민 홍보와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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