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생 72% 학교생활 ‘만족’
울산 학생 72% 학교생활 ‘만족’
  • 정인준
  • 승인 2020.03.2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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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학생 종합실태 조사 결과 긍정 비율 높아
울산학생들이 학교를 긍정적 공간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울산교육청이 발표한 ‘2019 울산학생 종합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 66%가 학교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학교생활 만족도는 72%, 수업만족도는 58.6%를 나타냈다.

이 조사는 교육정책연구소가 온라인으로 지난해 10월 7일부터 25일까지 초·중·고 1만2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중 9천700명이 응답했다. 조사는 초등 8개 영역 63문항, 중등은 10개 영역 78문항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학교라는 단어에서 배움(29.9%), 즐거움(20.3%), 우정(15.8%) 등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짜증(8.0%), 경쟁(4.4%), 고통(4.1%)보다는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 대한 긍정 인식이 66%, 부정적 인식이 16.5%다.

또 선생님의 수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선생님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느냐는 질문에 37.2%는 그렇다, 25.9%는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다. 학생참여 중심 수업인 협력수업에 대해서는 44.1%가 도움이 된다, 25.0%는 매우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교사의 수업 수준에 대해서는 적당하다(69.1%)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쉽다(12.9%), 어렵다(8.6%), 매우 쉽다(7.9%)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생활과 수업 만족도 높았다. 학교생활은 학교 이미지, 쉬는 시간 활동, 교우관계 등과 관련한 영역으로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대해 72.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학교 수업은 교과학습과 관련된 영역으로 58.6%의 학생들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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