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엑스테크놀로지, 인도 스마트 시티 구축 나서
엔엑스테크놀로지, 인도 스마트 시티 구축 나서
  • 김지은
  • 승인 2020.03.2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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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웨스트벵갈 도시개발공사와 공급 계약 체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엔엑스테크놀로지가 인도 국영기업인 WBHIDCO(웨스트벵갈 도시개발공사)와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AICBM 기반 스마트 빌딩 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AICBM는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Cloud(클라우드), Big Data(빅데이터) 및 Mobile(모바일)의 첫 글자를 모은 합성어다.

엔엑스테크놀로지는 2014년 2월 설립돼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원격제어관리시스템,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개발·보급해 온 기업이다. 2015년 ‘도전! K-스타트업’에서 장관상을 받은 이후 울산센터의 보육기업으로 사업화 포인트케어 지원사업 등에 선정되며 자금지원, 투자유치, 마케팅지원, 해외진출 지원 등 센터의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특히, 2015년에는 엔엑스테크놀로지의 IoT 기반 에너지 절감 솔루션 ‘Green On’을 울산센터에 시범 설치함으로써 사업화에 필요한 제품 홍보와 기술개발 및 테스트 환경을 지원한 이력이 있다.

엔엑스테크놀로지와 계약을 체결한 WBHIDCO는 약 1억2천만 인구의 웨스트벵갈 주 전체의 도시 개발을 담당하는 초대형 공기업으로, 인도 주정부의 스마트 시티 계획에 따라 웨스트벵갈에서 스마트 시티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개발 중에 있다.

엔엑스테크놀로지 남주현 대표는 “인도는 엄청난 속도로 도시화가 진행되고 매년 수천만명의 중산층이 생겨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지만 특유의 문화, 절차 등으로 글로벌 대기업들도 진출을 어려워하는 국가”라며 “이번 WBHIDCO와의 공급계약은 오로지 실력만으로 꾸준히 성과를 만들어 낸 대단히 예외적인 사례로 현지에서 큰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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