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야 예비후보들 ‘내가 적임자’ 지지호소
울산 여야 예비후보들 ‘내가 적임자’ 지지호소
  • 정재환
  • 승인 2020.03.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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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도시개발로 인구 30만 울주 기반 조성”이채익 “옥동군부지 행복문화복합타운으로”임동호 “울산에 친환경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

4·15총선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울산지역 여야 예비후보들이 참신한 지역개발 공약을 내놓고 ‘지역발전의 적임자’를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문 울주군 예비후보가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했다.
 

김영문 민주당 울주군 예비후보는 25일 시의회 기자회견에서 “울주군청 및 온양·웅촌·온산 도시개발로 인구 30만 울주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덕하변전소 외곽 이전 및 언양터미널 공영개발 등 도시 재생사업을 가시화시켜 나가고, 범서읍을 시작으로 한 스마트시티 및 전선지중화, 도시가스공급 사업을 울주군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울산-언양 고속도로 일반도로화 및 무료화를 추진하고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도로 및 웅촌-옥동간 자동차전용도로 조기 개통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울산·부산·양산 광역도시철도망 구축과 울산 트램 건설사업을 하루빨리 시작하겠다”고 공약했다.

미래통합당 이채익 남구갑 예비후보가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했다.
 

미래통합당 남구갑 예비후보인 이채익 의원은 “옥동군부대 이전부지를 행복문화복합타운으로 새롭게 단장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 의원은 “행복문화복지타운에 문화체육센터를 비롯 실·내외 공연장, 둘레길 등 주민편의시설이 우선 확충되도록 하겠다”며 “행복복지센터, 남구구민회관 등 다양한 기관을 유치해 옥동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울산의 랜드마크가 될 울산타워를 남산 정상에 세우겠다”며 “울산타워는 울산 최고의 관망대가 될 뿐 아니라, 태화강국가정원-울산타워-솔마루길-울산대공원을 연결하는 도심 관광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삼호동의 스타트업 창의공간을 비롯한 와와커뮤니티하우스, 골목공원, 옥동의 창업지원센터, 청년주택, 공공지하주차장 등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중구 예비후보는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했다.
 

임동호 민주당 중구 예비후보는 울산에 친환경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임 후보는 “울산화력은 친환경천연가스 발전소 건립을 추진했지만 정부 7· 8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되지 못했다”며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친환경에너지 발전소는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으로 울산 산업설비를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기오염 물질도 획기적으로 저감된다”고 기대했다.

임 후보는 “울산화력의 폐지된 기력 1~3호기 철거부지 1만6천평에 친환경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립하면 자연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고, 현재 울산화력에서 운영중인 복합발전소가 있어 건설공사비 및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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