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명 “울산시민 1인당 20만원 즉시 지급”
심규명 “울산시민 1인당 20만원 즉시 지급”
  • 정재환
  • 승인 2020.03.25 2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화폐로 재난기본소득 지급 촉구… “실물경제에 즉시 도움될것”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남구갑 후보는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남구갑 후보는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촉구했다.

 

심규명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 예비후보가 “울산시는 시민 1인당 2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심 후보는 2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피폐해진 울산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울산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115만의 울산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이를 위해 필요한 재원은 약 2천300억원 가량”이라며 “울산시가 보유하고 있는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 코로나19로 집행하지 못한 행사 예산들을 시민들을 위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울산시민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실물경제에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인 ‘울산페이’를 이용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면 가계지원효과 및 지역의 풀뿌리 경제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심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는 어느 일정 계층이 힘든 상황이 아니므로 지급대상을 선별하지 말고 모든 시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며 “이러한 시기에 차별은 오히려 더 큰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기본소득 개념에도 반한다”고 피력했다.

심 후보는 “재난기본소득은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는 치료제가 될 것이며 침체기에 빠져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응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울산시는 당장의 부채를 생각하기보다 더 큰 미래를 생각해 울산시민들에게 투자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정재환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