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읍 주민, 감염병 전담병원에 온정 나눔
울산 온산읍 주민, 감염병 전담병원에 온정 나눔
  • 이상길
  • 승인 2020.03.2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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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위·이장협의회 200만원 상당 간식 전달
울주군 온산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협의회는 25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 중인 울주군 온양읍 울산노인병원 현관 앞에서 의료진을 위한 200만원 상당의 간식을 전달했다.
울주군 온산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협의회는 25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 중인 울주군 온양읍 울산노인병원 현관 앞에서 의료진을 위한 200만원 상당의 간식을 전달했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인규)와 이장협의회는 25일 오후 울산노인병원에서 감염병전담병원인 울산노인병원(울주군 온양읍 덕남로 243) 의료진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간식을 전달했다.

간식은 컵라면·컵밥·음료 등이다.

앞서 온산읍 주민자치위원회는 환자의 빠른 쾌유를 염원하는 온산읍 주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병원 입구에 펼침막을 걸어뒀다.

시는 울산노인병원을 2월 27일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32개 음압병실에 104개 병상을 마련했다.

지난 9일부터 울산대학교병원 소속 간호사와 이 병원 소속 의료진 등 54명이 24시간 교대 근무 중이다.

입원 중인 환자는 2명으로 울산대학교병원 등에서 치료 후 증상이 호전된 경증환자가 옮겨 와 있다.

그 동안 12명의 환자가 입원해 치료·완치 판정을 받고 10명의 환자가 퇴원했다.

울산대병원에서 파견 근무 중인 이주연 간호팀장은 “주민들의 온정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환자 간호와 병원 청결을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제53사단 127연대와 연계해 3개 권역으로 나눠 코로나19 방역체계를 갖추고 3월 3일부터 제독차 2대에 방역인력 30명이 1일 1회 이상 지속해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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